전월세 계약 만료 전 이사, 복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 2가지!
목차
- 계약 만료 전 이사, 왜 복비는 내가 내야 할까?
- 전월세 복비 아끼는 매우 쉬운 방법 1: 직접 다음 세입자 구하기
- 전월세 복비 아끼는 매우 쉬운 방법 2: 집주인에게 다음 세입자 주선 요청하기
- 전월세 계약 종료 시 복비 관련 분쟁을 줄이는 팁
- 새로운 보금자리, 행복한 이사 응원합니다!
계약 만료 전 이사, 왜 복비는 내가 내야 할까?
많은 분이 전월세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이사를 결정할 때, 부동산 중개 수수료(복비)를 왜 세입자가 부담해야 하는지 궁금해합니다. 법적으로는 계약이 해지되는 시점에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기 때문에, 임대인(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는 데 드는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임대인 입장에서는 세입자의 사정으로 인해 계약이 조기 종료되었으므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수고와 비용을 세입자가 부담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관행적으로 임차인(세입자)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복비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된 사항이 아니므로, 계약 만료 전 이사를 할 때 복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집주인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전에 이사하면서도 복비를 아낄 수 있는, 누구나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사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여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전월세 복비 아끼는 매우 쉬운 방법 1: 직접 다음 세입자 구하기
이 방법은 말 그대로 세입자 본인이 직접 다음 세입자를 찾는 것입니다. 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복비를 100%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직접 세입자를 구하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복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대인에게 통보하기: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계약 만료 전에 이사할 계획임을 알리고, 직접 다음 세입자를 구하겠다고 말씀드리세요. 이때 임대인의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물 정보 올리기: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 앱이나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매물 정보를 올립니다. 이때 사진은 최대한 밝고 깨끗하게, 집의 장점을 부각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로 “신축급 원룸/투룸, 즉시 입주 가능, 전세가 시세보다 저렴”과 같은 문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방 보러 오는 사람 응대: 직접 문의가 오면 약속을 잡고 집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때 집은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가 많은 경우, 특정 요일과 시간을 정해 ‘오픈 하우스’처럼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계약 진행: 다음 세입자를 찾으면, 임대인에게 연락하여 계약 진행을 요청합니다. 계약서 작성은 집주인과 다음 세입자가 직접 진행하거나, 필요하다면 쌍방 합의하에 계약서 작성만을 위해 공인중개사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중개 수수료가 아닌 ‘계약서 작성 대행료’ 명목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전체 복비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복비 지출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전월세 복비 아끼는 매우 쉬운 방법 2: 집주인에게 다음 세입자 주선 요청하기
두 번째 방법은 집주인에게 다음 세입자를 찾아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임대인과 평소 관계가 좋았거나, 임대인이 건물이나 주변 시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 집주인에게 솔직하게 상황 설명하기: 이사해야 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직접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렵거나 번거로우니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찾아줄 수 있는지 정중하게 물어보세요. 이때 “제가 이사를 가야 해서 죄송하지만 혹시 사장님이 아는 부동산이 있으신가요? 혹시 사장님이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와 같이 예의를 갖춰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집주인에게 협조하기: 만약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찾아주는 데 동의하면, 집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집을 보러 오는 시간에 맞춰 집을 정리하고 비워주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 복비 협상: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집주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해서 계약이 성사되면, 복비를 누가 어떻게 부담할지에 대해 미리 협의해야 합니다. 집주인에게 “사장님이 알아봐 주신 덕분에 이사가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복비는 제가 부담하는 것이 맞지만, 혹시 일부만이라도 부담해주실 수 있을까요?” 와 같이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때로는 집주인이 흔쾌히 복비 전부를 부담하거나 일부만 부담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집주인과의 관계가 좋고, 유연한 협상이 가능할 때 효과적입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새로운 세입자를 빨리 들이는 것이 이득이므로,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월세 계약 종료 시 복비 관련 분쟁을 줄이는 팁
전월세 계약 만료 전에 이사할 때 복비 문제로 임대인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 최대한 빨리 통보하기: 이사 계획이 생겼다면 계약 종료일로부터 최소 1~2개월 전에 임대인에게 통보하세요. 임대인에게 새로운 세입자를 찾을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기본입니다.
- 통보 내용 기록하기: 전화로 통보했다면, ‘문자로 다시 한번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라고 하고 문자나 카카오톡 등 기록이 남는 방법으로 다시 한번 내용을 보내두세요. “사장님, 통화했던 내용처럼 이사 날짜는 11월 25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복비는 제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와 같이 기록을 남기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좋은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와 협업하기: 만약 위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어렵다면, 공인중개사를 통해 다음 세입자를 구하되, ‘계약서 작성 대행’만 요청하여 복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공인중개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최대한 합리적인 비용으로 계약서 작성만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행복한 이사 응원합니다!
이사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비 문제는 종종 큰 부담으로 다가오죠. 위에서 알려드린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이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주인과의 원만한 소통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복비 문제뿐만 아니라 이사 과정 전반이 훨씬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이사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